← 작명 이야기 목록
작명의 기초

인명용 한자란 무엇인가 — 뜻이 좋아도 이름에 못 쓰는 글자

이름에 쓰는 한자는 대법원이 정한 범위 안에서만 등록됩니다. 인명용 한자의 의미와, 작명에서 글자를 고르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이 기준으로 지은 이름을 받아 보세요 — 사주 작명 살펴보기 →

모든 한자를 이름에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름에 쓰는 한자는 대법원이 정한 인명용 한자 안에서만 가족관계등록부에 한자로 올릴 수 있습니다. 뜻이 아무리 좋아도 이 범위 밖의 글자는 이름 한자로 등록되지 않습니다. 인명용 한자 표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늘거나 바뀌어 왔습니다.

왜 범위를 정해 두었을까

이름은 평생 공문서에 쓰이는 글자입니다. 지나치게 드물거나 컴퓨터로 입력하기 어려운 글자는 서류마다 다르게 적히거나 전산에서 깨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인명용 한자는 이런 혼란을 줄이기 위한 기준이기도 합니다.

작명에서 글자를 고르는 순서

성명학으로 이름을 지을 때는 보통 다음 순서로 글자를 좁혀 갑니다.

1. 사주가 필요로 하는 오행

사주 원국에서 가장 필요한 기운(용신)을 정하고, 그 기운을 담은 글자를 후보로 모읍니다. 글자가 품은 오행을 자원오행(字源五行)이라 합니다.

2. 인명용 한자인지

후보 가운데 인명용 한자 범위 안의 글자만 남깁니다. 이 단계를 나중으로 미루면 마음에 든 이름을 다시 고르는 일이 생깁니다.

3. 획수의 조합(수리)

성과 이름 글자의 획수를 조합해 원격·형격·이격·정격 네 가지 수를 계산하고, 81수리 표로 길흉을 봅니다. 획수는 부수의 원획(原劃)으로 셉니다.

4. 소리(발음오행)

마지막으로 성부터 이름 끝까지 소리가 서로 살리는 흐름(상생)인지 확인합니다.

순한글 이름은 어떻게 볼까

순한글 이름은 인명용 한자의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대신 자원오행과 수리를 적용할 수 없어, 성명학에서는 소리(발음오행) 위주로만 볼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점을 알고 고르면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정리

  • 이름 한자는 대법원 인명용 한자 범위 안에서만 등록됩니다.
  • 사주에 필요한 오행 → 인명용 한자 → 수리 → 소리 순으로 좁혀 가면 다시 고를 일이 줄어듭니다.
  • 순한글 이름은 소리 위주로 보게 된다는 점을 함께 알아 두세요.

사주 원국을 먼저 읽고, 수리·자원오행·발음오행 검증을 통과한 이름만 후보로 올립니다. 최종 확정하신 이름은 작명서(作名書)로 발급해 드립니다.